2010차마고도 여행!2011.05.19 03:00































'어?'





슬슬 내려가려고 보니 내가 올라온 가파른 경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경사가 (완전)완만한 길이 있었다.












완만한 경사를 이용해 산에서 쉽게 내려갈 수 있었지만 올라올 때의 기억이 오버랩 되면서 '머리가 나쁘면 개고생이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며 주위 한 번 안 돌아보고 산에 올랐던 자신을 돌아봤다.



















































돌아가는 길. 슈퍼마켓에서 맥주 대신 콜라를 집었다. 여행길에서 주야장천 맥주 일색이었으니 간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태국에서 마셨던 길거리 콜라 맛을 기대하며 한 모금 삼키지만, 그 맛이 나질 않는다.





보도블럭에 앉아 홀짝이던 그 콜라. 참 맛있었는데.










웬 덩치 큰 셰퍼드 한 놈이 혀를 날름거리며 다가와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린다.





큰 개한테 물리면 많이 아프기 때문에 마구 귀여워 할 순 없다.










책을 읽다가, 셰퍼드랑 놀다가, 다시 책을 읽다가, 멍청히 있다가 배가 고파졌다.















다오청의 숨은 진주 우육면을 한 접시 흡입










다시 숙소에 돌아와 야채를 다듬는 밀크 옆에 앉아 야채 다듬는 것을 도와주진 않고 이야길 나눴다.











"배고프다!"





어제 못 사줬던 오리를 사준다며 방긋 웃으며 돌아온 인경이.






(혼잣말로.) 나 밥 먹은 지 십 분 조금 됐나봐...










오리집에 도착!










역시 우리의 짧은 중국어론 제대로 주문한다는 것은 어려웠다. 손짓 발짓하며 오리탕을 겨우 주문했는데 오리만 덩그러니.





야채를 추가로 주문해야 했는데 해독 불가 수준의 메뉴. 





그 흔한 야채도, 오리 외엔 아무것도 없는 탕이었지만 맛 하나만큼은 최고!





"하오츠!"










돌아가는 길에 탁구 매치가 벌어졌기에 인경일 먼저 보내고 탁구채를 잡았다. 





탁구의 마력에 밤은 깊었고 인사를 하고 숙소에 돌아갔다. 










내일 떠난다니까 잠도 안 자고 뜯어진 리벅을 꿰매주는 밀크. 





너 정체가 뭐야, 천사 아니야?










다오청에서의 마지막 밤인 만큼 잠들기가 쉽지 않았다. 





또 하나의 이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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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벅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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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올만입니다!!
    가끔은 봐요^^

    2011.05.19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토챙이

    와아. 오래간만입니다.^^
    언제쯤 블로그 업데이트 되는지 늘 기다렸습니다.
    허벅님 여행 블로그 숨겨진 팬이랍니다.
    인도 여행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허벅님 여행기는 제 각박한 삶의 안식처랍니다. ㅜㅜㅜ
    사진도 너무 예쁘고, 글도 잘 쓰시고, 삶의 방식도 멋지셔서 늘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여행기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2011.05.19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족한 저의 공간의 좋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글도 잘 써보려고, 사진도 잘 찍어보려고 아둥바둥대는
      저에게 큰 힘을 주셨어요!!! ^^

      토챙이님을 알게되어 즐겁습니다.

      2011.05.23 02:54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연히 들어왔는데 글도 재미있고 사진도 너무 예쁘네요!
    여행을 해본 적이 없는데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 자주 놀러올게요 ^^

    2011.05.19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좋아하는 말을 듬뿍 해주셔서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요. ^^
      종종 놀러오실 때 대리여행을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포스트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11.05.23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오...돌아오셨나요??ㅎㅎ
    강렬한 색과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뭉쳐져...더욱 반갑네요.....


    더 많은 이야기...기대해도 되겠지요??? ㅎㅎ

    2011.05.20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치만 입소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언제쯤
      이야기를 풀 수 있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

      2011.05.23 02:58 신고 [ ADDR : EDIT/ DEL ]
  5. 새로운 이야기들은 어떻게 또 이어질까..
    보면 볼수록 더 궁금해지는 허벅님 사진 느므 조아 어쩔~~~~~~~~~~~~~ ㅎㅎ

    2011.05.27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밀크.....................그 천사를 한번 만나고 싶네요..

    2011.05.31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