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차마고도 여행!2011.10.03 01:18


















샹그릴라로 가는 길은 이번 차마고도 여행 중 가장 시원한 경치를 보여준다.










수많은 교통사고의 위협. 무려 네 번을 맞은편 차량과 스쳐 지나간다. 










진흙길에 차가 끼기도 하고.















'아이라익 젝슨! 비릿!' 





기사 아저씨는 뱀이 나올 것만 같던 전통음악을 잠시 멈추고 주섬주섬 차를 뒤지더니 매직으로 마이클 잭슨이라고 적혀 있는 시디를 꺼낸다.



'아저씨.. 이런 게 있으면 진작..'



기쁨은 잠시. 마이클 잭슨의 시디가 망가져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아악)



뱀 나오는 음악 대신 라디오 주파수를 돌리는 아저씨. (휴) 한 채널에서 반가운 음악이 들리는데..



박효신의 눈의 꽃이!



'stop!' 














기와다! 기와!






















몇 개의 작은 마을을 지나 도착한 내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의 '샹그리라.' 










샹그릴라에 도착해선 길을 잃고 헤매다 한 커플을 만났는데 우리가 찾던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다며 길 안내를 도와주었다.










짐을 내리고 주리고 주린 배를 달래러 밖으로 나갔다. 



반가운 한국어와 태극기를 볼 수 있었는데 모두 중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다.
















몇 개의 한식당을 지나 티벳 음식점. 










웨이터의 사소한 실수로 두 시간만에 만난 저녁.(ㅜㅜ)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에 돌아가니 러시안 사람이 나를 찾았다고 얘기한다.



'에릭?' 










에릭을 찾아 가는 길에 보인 '차마고도'. 이곳도 중국 사람이 하는 것이겠거니 하고 지나치려는데 화이트 보드에 적힌 한글을 보고 



들어가 인사했는데! 한국 사람!




개업한 지 이 주밖에 안 됐고, 가게에 걸려 있는 사진은 차마고도 다큐팀이 직접 선물해 준 것이라고.



마음씨 좋은 사장님과 한참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어. 나 뭔가 하던 중이었던 것 같은데..'



에릭을 새카맣게 잊었다.








'내일 찾지 뭐~.'


다오청-샹그릴라 일행과 천천히 동네 구경을 했다.








저 멀리 보이는 모히칸.



'에릭!'



'hey bro!'



'다음날 온다더니 왜 이제야 왔어.'



'치통은 괜찮아? 병원은 찾았어?'




아! 반갑다. (새카맣게 잊어놓고는..)










우리는 '드래곤 클라우드'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에릭은 '크로스 로드'에 묵고 있었다. 



'because she so hot!'



'why'라는 물음에 직원이 예쁘다고 대답하는 에릭.



크로스 로드로 출발!



크로스 로드 게스트하우스를 완.전.히 둘러보고 나왔음에도 눈에 띄는 직원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



혹시 안에 있었냐고 물어보니 있었다는 에릭.



'음.'











동네를 돌다가 수다를 떨다가 드래곤 클라우드에 돌아와 다오청 사진을 보여주다 





눈꺼풀이 천근이 되어 내일 약속을 잡고는 바로 뻗어버렸다. 







긴 하루였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허벅다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허벅다리님~ 무사히 해내셨군요^^
    반갑습니다.
    이제 님의 좋은 포스팅을 자주 볼 수 있는건가요??ㅎ

    2011.10.03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ㅎㅎ 잘 지내셨죠~?
      응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해냈습니다. : )
      아직 4개월 훈련이 더 남았는데 그것 마저하구
      활발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

      2011.10.03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2. 헉! 허벅님 군대간거 아니었나요? 윗 댓글 보니 훈련중? ㅎㅎ 암튼 무지 반갑습니다. 차마고도도요.... ㅎㅎㅎ

    2011.10.06 0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훈련과 교육은 올 2월에 마무리 됐구
      지금은 야전에서 소대원들과 재미난 추억
      만들며 보내고있습니다. ^^

      보고싶었어요.. 내복님..ㅎㅎ

      2012.08.24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3. 휴가 휴가!!!
    꿀 같은 휴가에 이런 꿀같은 포스팅이라니~
    이번 휴가는 만날 사람이 많으려나요?
    시간 괜찮으면 연락해요.ㅎㅎ

    2011.10.0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블로그를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이전에
      보던 분들의 블로그가 멈춰있더라구요..

      2012.08.24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4. 허벅님 오랜만이여요!!! ㅋㅋㅋㅋㅋㅋ
    예상치못한 이 포스팅 너무너무 반가워요.
    깨알같습니다.
    남은 훈련도 잘 받으시고.
    멋진 포스팅 기대해보겠습니당. ㅋㅋㅋ

    2011.10.09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 지내시죠 ^^
    여전히 좋은 곳에서 허파에 바람을 넣고 계시는군요 ㅎㅎ 풍경사진의 사이즈가 너무 아쉬워요 좀 크게 볼수 없을까요 ^^?
    항상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2011.10.10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홍님. 사이즈를 일일히 조정하면 저는
      잠을 더 못잘 것 같아요... ㅎㅎ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8.2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6. ㅎㅎㅎ 한동안 계속 들어오다가..최근에 바쁜 여러일로 제 블로그조차...유지하기가 어려워 당분간 못들어왔더니...
    어느새 이런 포스팅을.....

    아직 4개월여가 남으셨다고요??건강하게....잘지내시길...
    그리고 멋진 포스팅을 역시나 기대합니다....

    2011.10.17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경이 너무 아름답네요.고생 하셨네요.장하십니다.

    2011.10.19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차마고도는 언젠가 나 스스로 여행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 해요.
    다 허벅님 덕분이예요!!! ^^

    2011.12.12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리사랑님의 자유로움이 부러워요...
      페북 잘 보고있어요.. 또 어디로 가신거에요..

      2012.08.24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9. 대단하십니다. 휴가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2.21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