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차마고도 여행!2012.09.04 05:57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휴게실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어제 잠깐 만났던 중국 친구가 있었다. 이름은 '앤.'






같이 빈둥대다 심심해진 나는 같이 나가자고 했다.











낮에 걸었던 길이 좋아 그 방향으로 걸었는데...











길을 잘못 들었다. PANBA라는 게스트 하우스가 나왔다. 






도대체 가고 싶은 곳을 갈 수가 없구나.. 너란 동네..
















묵고싶은 분위기의 게스트 하우스. 











외각 쪽에선 완전히 길을 잃었다. 민가가 나오고 고성과는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쿡쿡." (옆구리 찌르는 소리.)






"왜?"






"저 사람들도 길 잃었어.." 






우리만 길을 잃은 게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길을 잃고 있었다.






길을 잃으면 뭐 어때! 밤 공기가 이렇게 좋은데!











라며 자신을 위로해 본다..











왔던 길 다시 돌아갔다. 메인 스퀘어를 지나 낮에 갔던 시내, 뉴타운으로 갔다. 
















세 번의 뉴타운.











마트에 들려 맥주와 물을 샀다.
















저녁엔 쌀국수를 먹었으니 다른 메뉴. 돌솥밥? 을 먹었다.











여기 정말 맛있다. 중국에서 쉬이 찾아볼 수 없는 담백함! 






쌀국수도 하나 더 주문해서 신 나게 해치웠다.






앤은 다리에서 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내일 다리로 넘어가는데 가는 길에 다리행 기차표 끊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동안 맥주로만 만났던 다리. 











타지 사람이면 돈을 더 받거나 할 텐데 되려 깎아주시고 더 주시는 정 많은 아주머니.






음식 맛은 기본이요 인심은 서비스라!











앤과는 내일 점심에 만나기로 하고 숙소에 돌아와 오늘도 어김없이 침대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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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벅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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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좋습니다. 슬슬 여행에서 러브 전선이 그려지는것인가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루되세요.

    2012.09.04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9.04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레카님이 내는 에세이집은 기대가 됩니다..
      꼭 차마고도에 보내드려야겠어요... ㅎㅎ

      2012.09.05 03:09 신고 [ ADDR : EDIT/ DEL ]
  3. 허벅다리님의 한적해보이는 시골 사진만 보다가 갑자기 사람 붐비는 길을 보니 깜짝 놀랐어요 ㅎㅎ;

    2012.09.04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여행의 막바지라 계속 그런 곳만 나올거에요...
      방에서 게임만 하는 그런 여행...

      2012.09.05 03:10 신고 [ ADDR : EDIT/ DEL ]
  4. 음식맛에 인심까지 있다니 여행을 기분좋게 하는 분이시네요...^^

    2012.09.04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끔 길을 잃어도, 좋은인심에 정 많은 아주머니도 만나시고...
    부러운 여행 입니다.^^

    2012.09.04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중국에서도 사람냄새가 나는군요 킁킁 ㅋㅋ

    2012.09.12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